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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1. 01 영능교의 초대첩
  2. 02 건철파탑의 참변
  3. 03 한비광과 그의 딸 실종사건
  4. 04 담화린의 분노
  5. 05 무림 맹주 대회
  6. 06 무림맹주 진패운
  7. 07 부맹주 비정검 담화린
  8. 08 정사파대전
  9. 09 무장파의 도약과 흑독객
  10. 10 천마신군의 일곱 번째 제자의 등장
  11. 11 사파 세력의 규합
  12. 12 정사파 대립과 마교의 확장

01. 영능교의 초대첩

어느 날, 전 무림의 장문인들에게 영능교라는 의문의 단체에서 보낸 초대첩이 전달된다. 내용은 정월, 함북지방의 건철파탑에서 다과회를 개최한다는 것이었다.

많은 문파들은 처음, 영능교라는 생소한 문파에서 날아온 초대첩에 의문을 가졌지만, 각 문파의 비급 원본들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일단은 초대에 응하기로 결정한다.

결국, 사파는 제 3 흑풍회 대장인 남궁보를, 정파는 육대신룡 중 하나인 이화를 필두로 하여 건철파탑에 모이게 된다.

이 자리에서 영능교 교주 여문주는 건철파탑 안에서 무림의 모든 무공을 발견하였기 때문에 함부로 발표할 수 없었으며,

이렇게 전 무림의 장문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책을 의논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결례를 무릅쓰고 초대첩을 보낸 것이라고 다과회 개최의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논의 끝에 각 문파들은, 자신들 문파의 무공 비급 원본들을 돌려받는 선에서의 평화적인 해결 방법을 도출해 낸다.

02. 건철파탑의 참변

각 문파들은 탑에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하지만 서로에 대한 불신 때문에 결국 모두 함께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마침내, 비급이 숨겨진 마지막 층에 도달한 각 문파인들은 약속대로 각자의 무공 비급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뜻하지 않게 시무량을 필두로 한 녹림패들이 대량의 벽력탄을 들고 나타나 모든 무공비급을 내려놓으라고 협박했다. 벽력탄의 위력을 익히 알고 있던 정사파인들은 그 지시를 따르고, 녹림패들은 모든 무공비급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녹림패들이 정신 없이 비급을 챙기는 도중, 갑자기 건철파탑 내부의 불이 모두 꺼지자 내부는 이내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어둠 속이 된다. 연이어 큰 고함소리와 함께 어둠 속의 전투가 시작되자, 건철파탑 내부는 이내 아비규환으로 변해버렸다.

이후, 길잡이 중의 하나가 겨우 살아남아 건철파탑을 탈출했는데, 그는 각 문파들의 추궁에서 자신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벽력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건철파탑이 무너져 내렸다고 증언을 한다.

하지만 결국 이 사건은 정사간의 의심만 증폭시키는 상황을 초래하고 만다.

이후, 정파와 사파는 녹림을 몰살하지만, 사건의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서로에 대한 증오심은 깊어져만 갔다. 특히 아내 이화를 잃은 진패운은 사파에 대한 분노로 점점 자제력을 상실해 갔다.

03. 한비광과 그의 딸 실종사건

한비광은 딸의 7살 생일을 맞아 풍광이 아름답다는 종무지로 딸을 데리고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검무대 시험일과 날이 겹친 담화린은 함께 떠나지 못했다.

그런데 이후, 종무지로 떠난 한비광 부녀는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검무대 시험이 끝나고 한참을 기다리던 담화린은 결국 그들을 찾아 종무지로 가지만, 어디에서도 그들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종무지 중턱에는 천마대멸겁의 天자가 여러 개 새겨져 있는 등, 격렬하게 싸운 흔적들이 있어 담화린의 마음을 더욱 애타게 만들었다.

결국 종무지 부근을 샅샅이 뒤지던 담화린은 다른 한 쪽 끝에서 흑풍난무가 펼쳐졌던 흔적을 찾아낸다.

그 길로 담화린은 천마신궁을 찾아가 추궁하지만, 그 당시 종무지 쪽에 출동했던 흑풍회는 없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담화린은 어쩔 수 없이, 사라진 한비광 부녀를 찾으려 다시 종무지와 건철파탑 주변 등을 조사하러 떠나고, 이 소문은 금새 무림으로 퍼져갔다.

04. 담화린의 분노

이대로 남편과 딸을 포기할 수 없었던 담화린은 한비광의 행적을 다시금 되짚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는 하나의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담화린은 이후 단서를 쫓아 무림 이곳 저곳을 주유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모습을 나타낸 곳은 지옥문. 그리고 그녀는 사라진다.

신지의 폐허 쪽으로 가는 걸 보았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어디에서도 그녀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한참 뒤,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그녀는 무림으로 돌아온다.

그녀를 처음 본 사람들 하나 같이 그녀의 살기에 눌려 접근 조차 하지 못할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 길로 진패운을 찾아간다.

‘사파가 나의 남편과 딸을 어딘가 숨기고 있어요.
난 내 남편과 딸을 찾기 전에는 그들을 단 한 명도 살려두지 않을 거예요.’

그녀의 나직한 목소리는 진패운의 분노를 부추겼다.
이후, 둘은 그들의 분노를 실질적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을 수립한다.

05. 무림 맹주 대회

건철파탑의 참변으로 아내 이화를 잃은 진패운의 사파에 대한 분노는 점점 극에 달하게 된다. 이미 도제로 불리고 있던 진패운은 정파 내의 영향력을 이용해 ‘무림맹주대회’ 개최를 선포한다.

태산검 천산엽 이후로 35년간 비어있던 무림맹주의 자리를 다시 채워 무림의 안정을 꾀한다는 대의명분을 내세운 것이지만, 실상은 사파 세력 모두를 멸문시켜 이화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 진패운의 개인적인 원한의 결과였다.

06. 무림맹주 진패운

무림 맹주대회는 정파 대부분의 장문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작되었다. 다만 송무문 등 몇몇 정파 문파들만이 강제적인 진행에 대한 불만을 품고 참석하지 않았다.

무림 맹주대회는 치열하게 진행되었지만, 진패운의 우호법에 의해 모두 패배하였다. 진패운의 우호법은 다름아닌 ‘담화린’이었다. 비정하고 날카롭게 변한 담화린의 검은 사정을 두지 않았고, 모두들 패배를 인정하게 된다.

결국, 무림 맹주에 오른 진패운은 더 이상 사파와 공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정파일통’을 외치게 된다.

07. 부맹주 비정검 담화린

진패운을 맹주의 자리에 오르게 한 담화린은 부맹주로 추대되었고, 정파의 세력을 다시 규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녀는 정파 문파 곳곳을 돌아다니며 맹주에 대한 충성을 약속 받았는데,
그 과정이 너무도 비정하여 담화린은 ‘비정검’이라는 별호를 얻게 된다.

하지만 효과는 커서 정파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조직력을 갖추게 되었다.

08. 정사파대전

정사파 간의 팽팽했던 긴장감은 정파의 ‘천마신궁 침공’으로 그 균형이 깨지고 만다.

‘건철파탑의 참변’에 대한 책임을 대의명분으로 내세운 정파는
‘더 이상 사파에게 정공은 없다’라고 외치며 담화린을 필두로 천마신궁이 있는 지역을 급습했다.

순식간에 사파의 4개 문파가 전멸했으며, 제 4흑풍회마저 궤멸에 다다른다. 이제 남은 곳은 천마신궁 뿐. 정파는 ‘일통강호’의 마지막 목적지인 천마신궁으로 진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예기치 않게 정파의 후방에서 나타난 ‘무장파’의 거센 공격으로 정파는 이내 혼란에 빠지게 된다. 결국 많은 사상자를 남긴 채, 정파는 어쩔 수없이 자신들의 진영으로 모두 퇴각하고 만다.

09. 무장파의 도약과 흑독객

원래 사파의 작은 문파였던 ‘무장파’가 이토록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엄밀히 따지자면 ‘무장파’의 힘이라기 보다는 비밀에 쌓인 ‘무장파’의 제 3수장 ‘흑독객의 힘’이었다. 그의 무공은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 것으로, 기이하기까지 했다.

정사파대전에서 ‘무장파’의 초식과 진에 타격을 입은 정파는 피해가 점점 누적되자 더 이상 천마신궁으로 진격하지 못했다.

‘정사파대전’으로 인하여 ‘무장파’는 사파뿐만 아니라 전 무림에 이름을 떨치는 주요 문파로 성장하게 된다.

10. 천마신군의 일곱 번째 제자의 등장

정사파대전에서 흑독객의 활약으로 겨우 위기를 넘긴 사파진영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으려 했다. 과거, 천마신군처럼 사파진영을 규합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의 필요성을 느끼고, 결국 사파 진영에서도 무림대회를 개최하기로 한다.

사파 지도자의 자리인 동시에 천마신군의 이름을 물려받게 된다는 소식에 많은 사파인들이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수많은 대결에서 살아남은 이는 진풍백과 최상희였다.

사제인 최상희의 양보로 진풍백이 제 2대 천마신군으로 등극하려는 순간, 여인 같은 외모의 한 젊은이가 대회장으로 천천히 올라온다.
그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자만이 천만신군이 될 자격이 있다면서 진풍백에게 도전을 했고, 진풍백은 이를 받아들인다.

진풍백의 천마신공에 대항하는 젊은이의 무공은 놀랍게도 진풍백과 같은 천마신공이었다. 게다가 진풍백을 압도하며 단, 3합 만에 진풍백을 굴복시킨다.

승패가 갈린 후, 젊은이는 진풍백에게 사형이라고 부르며 자신을 천마신군의 일곱 번째 제자인 교천락이라고 소개한다. 결국 이 교천락이란 젊은이는 무림대회의 최종 승자로 제 2대 천마신군에 등극하게 된다.

11. 사파 세력의 규합

사파 내에서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천마신군의 일곱 번째 제자에 대해 의구심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의 강력한 천마신공을 확인한 이상 제 2대 천마신군을 중심으로 사파는 빠른 속도로 재정립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사파가 정파에 비해 부족했던 것은 그 힘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지 힘이 약해서만은 아니었다. 게다가 흑풍회의 지현이 제 2대 천마신군을 보좌하면서 제 2대 천마신군의 사파 내 영향력은 점점 강력해진다.

각 문파의 장로들을 천마신궁으로 집결시키는 한편, 반항하는 문파에는 처절한 응징이 이어졌다. 천마신군 서거 30년 만에 사파는 또다시 하나의 세상을 꿈꾸게 된다.

12. 정사파 대립과 마교의 확장

‘건철파탑 참변’이후 또다시 일어난 ‘정사파대전’으로 인해 정 · 사파 모두 전력의 많은 부분을 소실했고,

결국 양쪽 세력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 채 조용히 상대 세력을 주시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즈음, 세력이 약해진 정 · 사파의 상황을 틈타 그 동안 숨죽이고 있던 마교와 혈교, 화명교 등의 종교 단체들이 불안한 민심을 이용하여 그 교세를 넓히기 시작했다.

낭비할 힘이 없었던 양쪽 세력은 어쩔 수 없이 그 모습을 관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도탄에 빠진 무림은 서서히 혼란기에 접어들기 시작한다.